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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잃어버린 것이 분명해서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자기 눈도 간지러운 것인지 박박 긁더라고요.

손톱이 제법 많이 길어져서 그런가, 긁은 눈이 아팠는지 상태가 좀 안 좋았어요.

막 상처가 난다거나 피가 난다거나 하진 않은데, 조금 쓰라리다거나 아팠나봐요.

뭔가 사람같긴 한데... 우리도 안 깎고 긁다보면 상처도 나고 그럴 수 있잖아요.

빨리 찾아줘야 할텐데, 혹시나 고양이용 발톱깎이가 사라졌다면 사람 것으로 해도 될까요?

그걸 잘 모르겠어서 찾을 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줘... 애기야! 했는데...

발톱이 바닥이나 어딘가 긁을 때가 많아서 알아서 갈리겠거니 했거든요.

고양이들 박스 긁는 것도 좋아하고, 쇼파 긁는 것도 좋아하니까요. 

새로 장만하려고 하긴 하는데, 빨리 깎아줘야 좋을 거 같긴 해요. 

나중에 고양이 키우는 전문가에게 물어봐야겠어요. 알아서 갈리는 줄 알았네...

고양이는 아픈 것을 티를 절대 안 낸다니까 눈 잘 못 뜨는 것도 잠시지만,

아픈 거 자기가 자각하고 간지러워도 안 긁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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