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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도 징검돌을 허투루 놓으셨나요.
당신 마음 건너려다 첨벙 빠진 후로
나는 달무리만 봐도
이제는 당신 얼굴이 눈가에 출렁거려
이다지도 생애를 휘청입니다.
-서덕준_ 휘청.
서덕준시인의 휘청이라는 시입니다.
저는 짧은 시구절을 읽고 메모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사진을 찍어 올릴만큼 글씨가 예쁘지는 않아서
혼자 다이어리에 끄적이곤 한답니다.
서덕준 시인은 항상 감성적인 시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것 같아요.
가끔은 시가 정말 좋아서 머리가 멍해지고
몇번이고 시를 다시 읽어본적도 있답니다.
다음에도 좋은 시 들고 오도록 할게요.
바람이 찬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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