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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필요해서 부모님의 지갑을 뒤진다거나 몰래 적은 양의 돈을 가져간다거나 하는 경우 말고,

그런 경우는 종종 많을텐데 너그러이 용돈이 필요하면 말하지 그랬니 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고,

아니면 저처럼... 엄청나게 혼을 내시고, 체벌도 엄청나게 하시는 부모님도 계실 것 같아요.

도둑질은 정말 나쁜 행동이니 그렇게 바로 잡고 혼내시는 건 중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집에서 일어나는 혈육들끼리의 그런 도둑질말고,

실제 밖에서 어린 마음에 나쁜 것을 잘 모르고 행동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조카가 친구 것을 가져와서 혼나는 모습을 봤었어요... 

도둑질 정말 나쁘지만 어린애기가 혼나니 맘 아프더라구요.

저도 그런 도둑질의 첫경험을 해본 적 있긴한데... 옛날에 집근처 문구점 같은 곳이 있었어요.

너무 아기자기 예쁜 상품이 많았어서 꼭 아트박스 느낌? 그런 문구점같은 곳이었는데,

구경만 하고 나올 때가 많았거든요. 거기 작은 콩알만한 계란? 메추리알 사이즈의 초콜릿을 팔았는데.

진짜 가득 부어놔서 하나 가져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 시대엔 CCTV란 것도 없었구요.

정말 어설픈 도둑질로 초콜릿 먹고 싶다고 들고 나왔다가, 너무 불안해서 다시 갖다놓고 왔죠...

그 100원짜리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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