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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발견한 것이라 먼지가 제법 많이 쌓여서 털어낼 수 있는건,
털어내고 씻어낼 수 있는 것은 씻어내느라 좀 애먹었네요.
그래도 좀 멀금해진 모습을 보니 대략 새 것 같기도 하고요. 좋네요.
대학 동기가 만들어줬었던 책갈피도 발견했는데, 행운을 가져다주는 거랬어요.
정말 감동인 것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를 식물이네요.
행운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뭐겠어요? 바로 네잎클로버죠. 완전 감동...
동기들 숫자가 그리 크지 않았어요. 소중한 친구들에게 주는 것이라면서,
코팅도 제대로 해가지고 주길래 제가 네임펜으로 날짜와 굿럭을 적어뒀었네요.
드라이플라워 책갈피도 너무 예쁘긴한데, 전에 어릴 때 만든 은행잎이랑,
단풍잎? 그런 책갈피도 보이니까 좋네요. 실제 식물들은 두께가 있어서,
코팅을 한다고 치면 옆에 간격이 제법 길어야 본드 부분끼리 잘 붙어서 안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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